지난 포스팅에서 최소한 알아야 할 경제. 금융 용어 96개를 선정하여 금융 문맹 인지 확인을 하였습니다.
재산을 보호하고 자산을 성안에 모아두는 모든 금융활동은 경제 용어를 이해하는데서 시작이 됩니다.
공부를 조금더 하고 투자를 해서 완벽한 성벽을 갖춘 성주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1. 기준금리(基準金利)
경제 자금을 조달하거나 운용을 할 때 적용 되는 금리의 기준을 말합니다.
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하는 정책금리를 말합니다. 한국은행과 금융기관 간에 환매조건부채권매매(RP)와 대기성 여수신 등의 자금거래를 할 때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2008년 3월부터 한국은행은 정책금리의 실체를 종전의 '익일몰 콜금리 목표'에서 '기준금리(base rate)'로 변경하였습니다.
콜금리는 대표적인 시장금리 중 하나로 초단기 금융시장의 자금상황을 반영하는 금리입니다.
그러나 1999년 콜금리목표제를 도입한 이후 콜금리가 자금수급사정에 관계없이 목표 수준에서 고정되면서 콜금리의 시장신호 전달 및 자금배분 기능이 약화되었고, 단기자금거래가 콜시장에 과도하게 집중되어 금융기관 간 RP 등 기일몰 단기자금시장의 발달이 저해되는 부작용이 발생하였습니다.
한국은행이 정책금리의 실체를 '기준금리'로 변경한 것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통화정책파급경로
(정책금리변경→단기 및 장기 시장금리변동)의 원활한 작동을 도모한 것입니다.
2. 가산금리(加算金利)
금융 기관에서 대출, 채권 따위의 금리를 결정할 때 기준 금리에 덧붙이는 금리를 말합니다.
즉, 기준금리에 신용도 등의 조건에 따라 덧붙이는 금리를 가산금리(스프레드:spread)라고 합니다.
대출 등의 금리를 정할 때 기준금리에 덧붙이는 위험 가중 금리를 말합니다. 따라서 신용도가 높아 위험이 적으면 가산금리가 낮아지고, 반대로 신용도가 낮아 위험이 많으면 가산금리가 높아집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1997년 외환위기 시 부족했던 달러화를 해외에서 차입하거나 외평채를 발행할 때 높은 가산금리를 지불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로 인해 대외신인도가 그만큼 낮아진데 따른 것입니다.
해외에서 채권을 팔 때 미국 재무부 증권 (TB) 금리나 리보(Libor:런던은행 간 금리)가 기준금리가 되고 여기에 신용도에 따라 가산금리가 붙어 발행금리가 정해 집니다.
일례로 채권을 발행할 때 리보금리가 3.0%이고 가산 금리가 2.25%이면 채권의 발행금리는 5.25%가 됩니 다.
이는 채권의 위험성이 커진 것으로 그만큼 채권가격이 하락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산금리의 단위로는 bp(basis point)가 사용하는데, 1%는 100bp가 됩니다.
상기 채권에 붙은 가산금리 2.25%를 가산금리 단위로 바꾸면 225bp가 됩니다.
3. 고정금리(固定金利) / 변동금리(變動金利)
고정금리는 상품에 가입한 기간 동안 시중금리가 아무리 큰 폭으로 변하더라도 이자율이 변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기예금, 정기적금과 같은 예금상품은 대부분 고정 금리이며,채권,CP(기업어음),CD(양도성예금증서), 개발신탁 등도 고정금리를 줍니다.
변동금리란 적용되는 이자율이 가입기간 중에 계속 변화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3개월~6개월을 두고 시장 기준금리에 따라 금리의 변동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금융상품의 이자율도 변하게 됩니다.
이때 사용되는 기준금리로는 COFIX(코픽스), CD금리, 금융채, Koribor(코리보)가 있습니다.
●COFIX(코픽스) : 은행연합회가 발표하는. 은행권. 자금조달비용지수로, 매달 15일 발표 됩니다.
코픽스 산출의 기준이 되는 은행의 자금조달원 에는 정기예적금, 주택부금, CD, 금융채 등이 포함되며 은행들은 고객들에게 대출 시 코픽스를 기준으로 일정한 가산금리를 더한 금리를 적용합니다.
●CD금리: CD가 발행되어 유통시장에서 거래될 때적용되는 금리로, 시장조달금리의 양도가 단기기준금리로 이용 됩니다. CD는 시 장에서 양도가 가능한 정기예금증서로 양도성 예금증서라고 합니다.
●Koribor금리: 한국의 은행 간 대차시장 에서 의 단기기준금리로 1주일 및 1,2,3,6,12개월 6개 만기로 매 영업 오전 11시에 코리보 발표 업체를 통해 정식 공표 합니다.
●금융채: 은행, 종합금융회사, 여신금융전문 회사 등 금융기관이 자체적으로 자금조달을 위하여 발행하는 채권을 말합니다.
<출처:시사경제용어사전>
대출 후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을 경우 고정금리는 변동금리보다 유리하지만 대출초기금리가 변동금리 보다 1% 이상 높습니다.
반면, 변동금리는 대출초기금리가 고정금리보다 1% 이상 낮지만 대출 후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경우에는 고정금리보다 불리합니다.
또한, 금리가 불확정적이므로 안정적인 생활설계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어느 상품에 투자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용한 요인은 향후 금리예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변동 금리, 고정금리를 선택할 때는 본인 상환능력에 따라 감안해서 결정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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